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이 30일 브라질로 출국한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4박 8일 일정으로 브라질로 출국, 내년 1일(현지시간) 열리는 룰라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한다.
친서에는 윤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비롯해 한-브라질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 위해 브라질 신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단은 단장인 정 위원장 외에 한-브라질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과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 등으로 꾸려졌다.
특사단은 취임식 참석 외에도 동포 및 진출 기업 격려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지난 2002년 대통령에 취임해 연임했고 이후 12년 만에 3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