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맞이 중소기업 운전자금 1200억원 집중 지원

2022-12-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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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자금 기업 당 3억원(우대 5억원)...대출이자 1년 간 2% 이차 보전 혜택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금리 및 고물가 시대 인건비, 원(부)자재 구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운전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16일까지이며, 융자 지원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대출 취급 은행과 융자 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추천 결과는 경북경제진흥원의 서류 심사 후, 1월 5일부터 기업과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며, 융자 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설 연휴가 끝나는 1월 27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중소기업 운전 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 은행(14개 사)을 통해 융자 대출 시, 도에서는 대출이자에 대해 1년 간 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로, 경북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경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도에서 지정한 27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조건과 취급 은행,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도와 중소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올 한해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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