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의 5세대(5G) 서비스가 국내에서 가장 넓은 커버리지와 최고의 품질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전년 대비 커버리지와 내려받기 속도가 큰 폭으로 향상됐다. LG유플러스는 다중이용시설 실내(인빌딩) 기지국 구축 수가 가장 많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발표한 '통신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국내 85개 시 5G 커버리지 면적은 이동통신 3사 평균 3만3212.50㎢다. 지난해와 비교해 74.4% 확대됐으며, 85개 시 모든 행정동과 주요 읍·면 옥외 지역 대부분에 5G 망이 구축됐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T의 5G 커버리지가 3만4241.58㎢(전년 대비 54.8%↑)로 가장 넓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커버리지는 3만3185.10㎢(전년 대비 101.75%↑)로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가량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3만2210.82㎢(전년 대비 73.5%↑)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이통3사가 공개하고 있는 '5G 커버리지 맵'과 비교해, 과대표시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5개 시 주요 다중이용시설(대형 백화점, 영화관 등) 4505개 중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3사 평균 4492개(99.7%)다. 통신사별로는 KT와 LG유플러스가 4505개, SKT 4466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실내 기지국을 통한 서비스 제공이 1865개로 가장 많다. SKT는 1615개, KT는 1517개 등이다.
건물 내에서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한 면적 비율은 3사 평균 96.54%다. 전년 대비 모두 소폭 늘었다.
지하철의 경우 이통3사는 전체 역사(지상·지하 역사, 경전철 포함) 1063개 중 1041개 역사(98%)에 5G를 구축했다. 지하철 객차에 탑승해 기점부터 종점까지 점검한 결과 전국 34개 노선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3.74%로, 전년 대비 4.35%p 향상됐다. 다만, 5G 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58.82%)과 서해선(6.63%)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고속철도(KTX‧SRT)는 역사 전체 69개 중 평균 67개, 노선은 69개 중 평균 68개에 5G 구축이 완료됐다. 노선 구간에서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2.04%로 지하철이나 고속도로와 비교해 낮았다.
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41개 고속도로 228개의 이통3사 평균 구축률은 98%(223개)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많은 4개 노선(경부, 영동, 서해안, 수도권제1순환)의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5.69%였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접속가능 비율은 SKT가 99.22%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중소규모 건물을 임의로 선정해 올해 신규 측정한 결과 건물 내부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78.22%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과 비교해 18.32%p까지 떨어져, 이용자가 일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내려받기 속도 평균 896Mbps...대도시-중소도시 규모 간 격차도 줄어
5G 내려받기 속도는 이통3사 평균 896.10Mbps(초당 약 112MB)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1.8%(94.62Mbps) 향상된 수준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속도 차이는 2021년 56.64Mbps에서 올해 30.69Mbps로 줄어, 격차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T가 1002.27Mbps로 조사돼, 이통3사 중 가장 빨랐다. 이는 전년 대비 72.35Mbps 향상된 수준이다. KT는 921.49Mbps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158.99Mbps 빨라져 향상 폭이 크다. LG유플러스는 764.55Mbps로 전년 대비 52.54Mbps 향상됐다.
전체 측정 건수 41만655회 중 속도가 600Mbps~1Gbps 사이로 나타난 비율은 41.18%로 가장 많았다. 200Mbps~600Mbps 사이는 21.33%, 200Mbps 미만은 3.67%로 나타났으며, 50Mbps 미만으로 측정된 비율은 0.95%다.
단말기가 5G 망에 접속하지 못할 경우 LTE로 자동 전환된다. 때문에 LTE 전환율은 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내려받기 시 이통3사 평균 전환율은 1.34%(낮을수록 우수)로, 지난해 대비 0.54%p 개선됐다.
각 통신사별로는 SKT 0.98%, LG유플러스 1.32%, KT 1.7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연시간은 이통3사 평균 17.89밀리초(ms)로 지난해 18.61ms 대비 3.86%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15.75ms, KT 17.21ms, LG유플러스 20.70ms 순이다.
내려받기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890.33Mbps로 전년 대비 14% 향상됐다. 다중이용시설‧교통 인프라는 901.38Mbps로 전년 대비 10% 향상됐으며, 주거지역은 890.46Mbps로 전년 대비 3% 향상됐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선 놀이공원(1141.16Mbps) 속도가 가장 빨랐으며, 대형병원(791.58Mbps) 속도가 가장 느렸다. 교통 인프라 중에서는 지하철 객차(840.78Mbps), 고속도로(624.64Mbps), KTX·SRT(414.70Mbps) 순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객차에서 노선별 측정속도를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로 구분한 결과 하위 30% 평균 속도는 524.72Mbps, 중위 40%는 855.86Mbps, 상위 30%는 1133.51Mbps로 조사됐다. 50Mbps 미만 저속 품질 비율은 총 1.76%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 929.64Mbps로 전년 대비 10.6% 향상됐고, 중소도시는 898.95Mbps로 전년 대비 14.7% 향상됐다.
한편, 전송속도 품질 평가 결과 SKT는 KTX역사(1873.99Mbps), KT는 놀이공원(1511.01Mbps), LG유플러스는 여객터미널(1287.22Mbps)에서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 반면 가장 속도가 느린 지역은 SKT 영화관(356.16Mbps), KT KTX(318.99)Mbps, LG유플러스 지하철(175.42Mbps)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발표한 '통신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국내 85개 시 5G 커버리지 면적은 이동통신 3사 평균 3만3212.50㎢다. 지난해와 비교해 74.4% 확대됐으며, 85개 시 모든 행정동과 주요 읍·면 옥외 지역 대부분에 5G 망이 구축됐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T의 5G 커버리지가 3만4241.58㎢(전년 대비 54.8%↑)로 가장 넓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커버리지는 3만3185.10㎢(전년 대비 101.75%↑)로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가량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3만2210.82㎢(전년 대비 73.5%↑)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이통3사가 공개하고 있는 '5G 커버리지 맵'과 비교해, 과대표시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 내에서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한 면적 비율은 3사 평균 96.54%다. 전년 대비 모두 소폭 늘었다.
지하철의 경우 이통3사는 전체 역사(지상·지하 역사, 경전철 포함) 1063개 중 1041개 역사(98%)에 5G를 구축했다. 지하철 객차에 탑승해 기점부터 종점까지 점검한 결과 전국 34개 노선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3.74%로, 전년 대비 4.35%p 향상됐다. 다만, 5G 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58.82%)과 서해선(6.63%)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고속철도(KTX‧SRT)는 역사 전체 69개 중 평균 67개, 노선은 69개 중 평균 68개에 5G 구축이 완료됐다. 노선 구간에서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2.04%로 지하철이나 고속도로와 비교해 낮았다.
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41개 고속도로 228개의 이통3사 평균 구축률은 98%(223개)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많은 4개 노선(경부, 영동, 서해안, 수도권제1순환)의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5.69%였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접속가능 비율은 SKT가 99.22%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중소규모 건물을 임의로 선정해 올해 신규 측정한 결과 건물 내부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78.22%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과 비교해 18.32%p까지 떨어져, 이용자가 일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내려받기 속도 평균 896Mbps...대도시-중소도시 규모 간 격차도 줄어
5G 내려받기 속도는 이통3사 평균 896.10Mbps(초당 약 112MB)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1.8%(94.62Mbps) 향상된 수준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속도 차이는 2021년 56.64Mbps에서 올해 30.69Mbps로 줄어, 격차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T가 1002.27Mbps로 조사돼, 이통3사 중 가장 빨랐다. 이는 전년 대비 72.35Mbps 향상된 수준이다. KT는 921.49Mbps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158.99Mbps 빨라져 향상 폭이 크다. LG유플러스는 764.55Mbps로 전년 대비 52.54Mbps 향상됐다.
전체 측정 건수 41만655회 중 속도가 600Mbps~1Gbps 사이로 나타난 비율은 41.18%로 가장 많았다. 200Mbps~600Mbps 사이는 21.33%, 200Mbps 미만은 3.67%로 나타났으며, 50Mbps 미만으로 측정된 비율은 0.95%다.
단말기가 5G 망에 접속하지 못할 경우 LTE로 자동 전환된다. 때문에 LTE 전환율은 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내려받기 시 이통3사 평균 전환율은 1.34%(낮을수록 우수)로, 지난해 대비 0.54%p 개선됐다.
각 통신사별로는 SKT 0.98%, LG유플러스 1.32%, KT 1.7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연시간은 이통3사 평균 17.89밀리초(ms)로 지난해 18.61ms 대비 3.86%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15.75ms, KT 17.21ms, LG유플러스 20.70ms 순이다.
내려받기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890.33Mbps로 전년 대비 14% 향상됐다. 다중이용시설‧교통 인프라는 901.38Mbps로 전년 대비 10% 향상됐으며, 주거지역은 890.46Mbps로 전년 대비 3% 향상됐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선 놀이공원(1141.16Mbps) 속도가 가장 빨랐으며, 대형병원(791.58Mbps) 속도가 가장 느렸다. 교통 인프라 중에서는 지하철 객차(840.78Mbps), 고속도로(624.64Mbps), KTX·SRT(414.70Mbps) 순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객차에서 노선별 측정속도를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로 구분한 결과 하위 30% 평균 속도는 524.72Mbps, 중위 40%는 855.86Mbps, 상위 30%는 1133.51Mbps로 조사됐다. 50Mbps 미만 저속 품질 비율은 총 1.76%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 929.64Mbps로 전년 대비 10.6% 향상됐고, 중소도시는 898.95Mbps로 전년 대비 14.7% 향상됐다.
한편, 전송속도 품질 평가 결과 SKT는 KTX역사(1873.99Mbps), KT는 놀이공원(1511.01Mbps), LG유플러스는 여객터미널(1287.22Mbps)에서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 반면 가장 속도가 느린 지역은 SKT 영화관(356.16Mbps), KT KTX(318.99)Mbps, LG유플러스 지하철(175.42Mbps)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