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산업단지 공영주차장 용지 분양가 조성원가로 공급해야"

2022-12-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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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첫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주재

다음 정기회의 내년 1분기 남양주시에서 진행

신상진 성남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2일 “산업단지 개발사업 시 공영주차장 용지 분양가격을 ‘감정평가액’이 아닌 ‘조성원가’로 공급해 4차 산업에 대응한 지식산업센터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신 시장은 이날 오후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첫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의를 주재하며 “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분양 가격 결정 기준 세분화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회의에 참석한 도내 시장·군수 25명에게 성남시의 시스템반도체 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기업 융·복합 기술개발 지원 등 4차 산업에 대한 비전과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또 모두 4명의 민선 8기 전반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임원진도 구성했다.

신 시장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 3명을 협의회 부회장으로, 이권재 오산시장을 협의회 감사로 각각 선임했고, 31개 시·군 제안 안건도 심의했다.

 

[사진=성남시]

안건 중 성남시가 제안한 ‘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분양 가격 결정 기준 세분화’, 하남시가 제안한 ‘3기 신도시 기업 이전 관련 과밀억제권역 중과세 배제’, 안산시가 제안한 ‘기준인건비 산정방식 개선’ 안건 등 24건을 채택해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경기도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경쟁력 향상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경기도 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해야 할 사항에 대해 논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다음 정기회의는 내년 1분기에 남양주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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