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전기차 시장 성장에 투자하는 ‘KODEX 한중 반도체 ETF’, ‘KODEX 한중 전기차 ETF’ 2종을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ETF 2종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거래소(KRX)와 중국 상해거래소(CSI)가 ‘한·중 자본시장 협력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발한 ‘KRX CSI 한중 반도체 지수’와 ‘KRX CSI 한중 전기차 지수’를 각각 추종한다.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에서 한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으로 구성된다. 한국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DB하이텍 등이고 중국 주요 종목은 △Unigroup Guoxin Microeletronics △SMIC △NAURA Technology Group 등이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총보수는 연 0.45%다.
KODEX 한중 전기차 ETF는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한국 배터리 밸류체인과 글로벌 1위인 중국 전기차 시장에 투자한다. 한국은 배터리 소재부터 전기차 완성차 제조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밸류체인을 보유한다.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이다.
KRX 15종목, CSI 15종목으로 이뤄졌다. 한국 주요 종목은 △삼성SDI △LG화학 △현대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등이고 중국 주요 종목은 △CATL △BYD △Shenzhen Inovance Technology △Tianqi Lithium Industries 등이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총보수는 연 0.45%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이번 ETF 2종은 반도체·전기차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 우량기업에 동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