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한중 반도체·전기차 ETF 2종 상장

2022-12-21 16:2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전기차 시장 성장에 투자하는 ‘KODEX 한중 반도체 ETF’, ‘KODEX 한중 전기차 ETF’ 2종을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ETF 2종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거래소(KRX)와 중국 상해거래소(CSI)가 ‘한·중 자본시장 협력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발한 ‘KRX CSI 한중 반도체 지수’와 ‘KRX CSI 한중 전기차 지수’를 각각 추종한다.
 
KODEX 한중 반도체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한국 기술과 중국 반도체 시장의 잠재력에 투자한다. 반도체 섹터는 모든 산업의 기반기술과 연관돼 성장이 유망하다. 특히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해 파운드리 생산능력과 반도체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중국은 글로벌 최대 반도체 시장으로 전체 반도체의 60%를 소비하고 최종 수요기준으로 33%를 차지한다.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에서 한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으로 구성된다. 한국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DB하이텍 등이고 중국 주요 종목은 △Unigroup Guoxin Microeletronics △SMIC △NAURA Technology Group 등이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총보수는 연 0.45%다.
 
KODEX 한중 전기차 ETF는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한국 배터리 밸류체인과 글로벌 1위인 중국 전기차 시장에 투자한다. 한국은 배터리 소재부터 전기차 완성차 제조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밸류체인을 보유한다.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이다.
 
KRX 15종목, CSI 15종목으로 이뤄졌다. 한국 주요 종목은 △삼성SDI △LG화학 △현대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등이고 중국 주요 종목은 △CATL △BYD △Shenzhen Inovance Technology △Tianqi Lithium Industries 등이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총보수는 연 0.45%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이번 ETF 2종은 반도체·전기차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 우량기업에 동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