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내년도 노인복지예산 10% 증액

2022-12-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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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복지예산 증액(전년 당초 예산 대비) : 84794백만원(7812백만원 ↑) - 노후생활 보장 지원, 일자리 및 노인복지시설 확충, 맞춤 돌봄 서비스 강화

 

동해시청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내년도 노인복지예산을 전년 당초 예산 대비 약 10%(78억여 원) 증액된 848억여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을 목표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한 것이다.

21일 동해시에 따르면 현재 1만4400여명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에 대한 집중 홍보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진 대상자를 추가 발굴,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을 통한 노후생활 보장을 강화하고, 매년 증가하는 노인인구와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전담 요양원 신축과 재가노인복지시설 치매전담실 증축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시설 종사자 교육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전년 대비 약 4.8%(231명) 늘어난 5006명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자를 선발해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일자리에 투입하는 한편, 맞춤형 노인 돌봄 분야 1826명의 대상자에게 일상생활 지원 등 방문형·통원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3명의 대상자에 대해서는 가정 내 장비설치 등을 통해 응급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북삼동 6통·16통 경로당과 삼화동 금곡경로당을 신축하고, 노후 된 경로당 개보수 및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양곡 구입 지원,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훈석 가족과장은 “2023년 노인복지 사업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헤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업추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에 전국에서 관계자들이 선진 장사시설 및 지자체 협력사업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동해시]

전국에서 동해시로 선진 장사시설 및 지자체 협력사업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이어, 지난 6일에는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을 방문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경북도 영주시청 노인장애인과 직원과 평은면 이장협의회장 등으로 구성된 60여명의 방문단이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동해시를 찾았다.
 
이날 방문단은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승화원) 건립개요, 지역주민 협력체계 구축 현황 등 화장장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안내 받았으며,
선진 장사시설 및 모범사례와 서로의 사업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형식으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은 올 2월 준공, 3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지상 2층 건물에 화장로 15개와 고별실, 유택 동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상생 협력사업의 대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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