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천은사 상생의 길&소나무숲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된 ‘천은사 상생의 길&소나무숲길’은 전문가 심사와 거대 자료 분석으로 대표 관광지로서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3.3km 구간의 ‘상생(相生)의 길’은 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 주변 숲의 상쾌한 기운과 사찰의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천은제 주변의 경관 조망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구례군과의 상생(相生)의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한 탐방로 구간 중 0.7km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로 조성했다. 탐방로에는 산림욕 및 수려한 자연문화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km), 나무 교량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한국관광100선에 선정이 되면 2023년부터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 거점(공항, 고속철도 KTX), 관광공사 해외지사에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대상 공세적인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받는다.
김순호 군수는 “천은사 상생의 길&소나무숲길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게 됐다”며 “천년고찰 천은사의 역사와 경관자원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