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재단에 따르면, 창작뮤지컬 '시블링 시블링'은 남동생과 누나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애’와 ‘인간성의 회복’을 그리는 작품이다.
‘시블링(Sibling)’은 우리말로 형제, 자매를 의미하는 단어로, 우리에게 친숙한 오누이의 정서를 음악적이고 운율감 있는 제목으로 표현한다.
남동생 ‘정석’은 7년간 연락이 끊긴 채 살던 누나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듣게 되고, 누나의 장례식장에서 유일한 혈육인 조카 ‘진영’을 만난다.
‘정석’은 조카와 함께 사라진 매형을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잊고 있었던 누나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깨닫게 된다.
여기에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과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시각효과를 더해, 보고 듣는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선정 작품으로, 성남문화재단과 구로문화재단, 과천문화재단 3개 기관이 극단 ‘벼랑끝날다’와 협업해 공동으로 제작과 배급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