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5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의 2023년 매출액은 8조9537억원, 영업이익은 1조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1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조432억원, 영업이익은 53% 급감한 148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PC, 스마트폰 등의 IT 제품의 수요가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해 전 사업부의 매출액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 주요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주가가 실적 하향을 선행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지금은 중국 스마트폰의 재고 조정 마무리와 중국 리오프닝을 감안한 투자 전략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