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의 노후 건축물이 철거되고 기숙사가 증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상수역세권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기숙사 가로구역 일부 확대(644㎡), 기숙사 객실 증가(141실→193실), 기숙사 건설에 따른 용적률 20% 완화 적용, 상수동 일대 부족한 청소년학습센터를 지역기여시설로 제공(400㎡ 이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역기여시설은 공공성이 인정되는 주차장, 문화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의 시설로서 민간이 소유·운영하는 시설을 뜻한다. 지역기여시설의 종류, 위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과 기숙사 건축계획은 추후 자치구 건축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노후된 기숙사 증축이 가능하게 돼 대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기여시설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