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영동군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영동읍 힐링사업소 내 2700㎡에 5억5000여만 원을 투입해 이 교육장을 조성했다.
영동읍 힐링사업소 안에 자리 잡은 이 교육장은 실내교육장과 체험 도로 등을 갖추고, 어린이들의 성향에 맞춘 눈높이 체험형 교육으로 이용자들을 맞고 있다.
교육은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정원은 1회 10∼30인이다.
시청각 시설을 갖춘 강의실 등의 실내교육장과 교차로, 횡단보도, 교통 표지판 등을 설치한 체험용 도로를 꾸며 놓았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 함양과 안전 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린이들을 포함한 교통약자들을 배려한 선진 교통환경 조성과 안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시책을 더 발굴하겠다"고 했다.
◇ 영동군 마을 반장들, 직무역량강화 지역발전 힘 보탠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양강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별로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11개 읍·면 849명의 반장 대상 직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각 마을 반장들을 격려하고, 반장의 임무와 역할 재조명, 상호간 소통의 시간 마련으로 민관협력관계를 확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각 반장은 군정비전인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 실현을 위한 새로운 다짐을 하고 있다.
또 지역의 위기극복과 현안문제 해결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고, 주요 역점 추진사업과 고향사향 기부제, 동절기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 등의 주요 홍보사항 등을 들으며 군정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각 교육장을 찾아 지역에 봉사 중인 반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은 6일 양강면부터 시작해 9일 용화·학산면을 거쳐, 13일 양산·심천·용산면, 14일 추풍령·매곡·상촌면·영동읍(1차), 21일 황간면·영동읍(2차)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반장들의 직무역량 강화와 자긍심 고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모든 군민이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영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