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정 사피온 대표 "AI 컴퓨팅, 무어의 법칙 예측 초과...AI 반도체 필요"

2022-12-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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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학회 학술대회에서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AI 컴퓨팅 주제로 기조연설

류수정 사피온 대표가 지난 7일 열린 제5회 반도체공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사피온]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은 '제5회 반도체공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자사의 류수정 대표가 참여해 AI 반도체 동향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공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반도체 소자·소지·공정·신뢰성 분야 △디지털반도체 설계와 시스템 분야 △아날로그반도체 설계 분야 △반도체 SW·시스템·패키지 분야 등을 다룬다. 또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최신 연구 동향을 듣는 자리도 함께 마련하였다.

류수정 대표는 반도체공학회 협동 부회장으로서 여성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류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Al 컴퓨팅'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 적용 영역이 확대되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문제를 높은 정확도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Al 적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학습과 추론을 위한 AI 컴퓨팅에 대한 요구 사항도 높아지고 있다. 무어의 법칙으로 표현되는 컴퓨팅 성능의 증가율과 비교할 때, 예상치를 넘어 AI 적용 모델의 증가율은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피온은 AI 반도체 원천기술인 NPU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100% 내부 기술로 개발해, AI 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데이터센터 추론 서비스 반도체 시장과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우리나라 최초로 AI 반도체가 개발됐으며, 상용 제품 개발과 출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공학회는 반도체와 관련 분야의 학술·기술 진흥과 산업적·학문적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를 주무관청으로 2017년에 설립됐다. 재적 회원은 올해 11월 기준 1238명이며, 산·학·연이 조화롭게 참여해 반도체 분야 연구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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