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해제 가능성에…화장품주 주가 급등

2022-12-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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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7일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가능성이 제기되며 화장품주 주가가 급등했다. △컬러레이 △선진뷰티사이언스 △실리콘투 등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컬러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75%, 274원)까지 오르며 1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4.60%(920원) 오른 7220원, 실리콘투는 13.95%(325원) 오른 2655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컬러레이는 색조화장품의 원재료인 진주광택안료를 개발·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중국 및 해외 글로벌 화장품 업체에 공급한다. 이탈리아의 인터코스(Intercos), 미국의 코보(KOBO)에도 납품한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마이크로비드·자외선차단소재·스킨케어소재를 생산한다. 로레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자체 브랜드 ‘아이레시피’를 육성해 뷰티케어 소재 플랫폼 기업으로서 성장하겠다는 장기 플랜을 발표했다.

실리콘투는 K-Beauty 브랜드 제품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약 150여개 국가에 수출한다. 국내 다양한 K-Brand 제품 소싱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전자상거래(E-Commerce)’ 쇼핑몰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정부는 이날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조정 방향을 논의해 이달 말까지 최종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백경련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의무 조정 관련 기준과 대상, 방법 등은 현재 전문가 그룹과 논의 중”이라며 “이행시기는 향후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또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도 상승에 영향을 줬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사실상 폐지하고, 코로나19 무증상 또는 경증 감염자는 시설격리 대신 재택치료를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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