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올해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33명을 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대전 충청 소재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부에서 취업취약계층 대상으로 직무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 취업제고에 이르도록 운영된다. 소진공은 지난 6월 고용부 대전지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 인턴은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해 총 20명을 채용했다. 3개월 간 소진공 본부와 지역 센터에서 다양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업무를 경험한다.
소진공은 일경험 인턴의 취업지원을 위해 전문가 초빙 취업역량 강화 교육 및 소진공 직원과의 일대일 밀착 멘토링 등을 제공 중이다.
일경험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턴들은 소진공 채용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수료자의 경우 서류전형 3%, 우수인턴은 서류전형 5%를 포함해 필기·면접전형에서도 3%의 가점을 부여받는다.
소진공은 실무경험을 통해 업무 숙련도가 향상된 일경험 인턴 총 8명을 상반기에 채용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 희망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