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 잉글랜드 이란 경기에서 그릴리시는 후반 45분 6번째 골을 넣었다.
골을 넣은 후 그릴리시는 어깨를 마구 털고 흔드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카타르에 오기 전 한 팬을 만났다. 이 팬은 11세 소년인 핀레이로,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핀레이는 팔을 쫙 펴서 어깨부터 흔드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요청했고, 이란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그릴리시는 약속을 지켰다.
경기 후 그릴리시는 인스타그램에 "핀레이 너를 위한 거야"라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