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3학년도 수능 대비에 만전

2022-11-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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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감독관 유의사항 안내…철저한 숙지·대비 중요

전북교육청 전경. [사진=김한호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10일 업무처리지침 전달 회의를 갖고, 철저한 방역과 시험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조언했다. 

이날 전달 회의에는 시험지구교육청 과장 및 장학사, 63개 시험장학교 교감·교무부장, 7개 별도·병원시험장 담당자, 파견감독관, 중앙협력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은 참석자들에게 수능 업무처리계획과 부정행위 방지대책, 감독관 유의사항, 수능 시험장 운영 및 방역 계획 등을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7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 인원은 1만7100명이다.

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은 오후 8시 25분,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오후 9시 48분에 시험이 종료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입실 가능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주민등록증, 청소년증, 여권, 학교장 발급 학생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출신고등학교나 응시원서 접수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개별접수자)에서 진행한다. 이날 수험표도 교부한다.

수험생은 수험표 교부 시 배부되는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장 위치 등을 숙지해야 한다. 

수험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으로는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 △점심도시락과 개인 음용수 준비 △점심시간 가림막 설치 △코로나19 유상증상 확인 시 분리시험실에서 시험 실시 △확진시 도교육청 수능상황실과 보건소로 반드시 연락 등이 있다.

부정행위 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시험실 당 응시자 수를 24명 이하로 줄여 수험생 간 간격을 유지하고, 5개 시험실 당 1명의 복도감독관을 배치해 모든 복도감독관에게는 금속탐지기를 보급한다.

복도감독관은 수험시간 중 화장실에 가는 수험생이 있을 경우 사용할 칸을 미리 확인하고, 시험실 입실 때에는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휴대물품을 점검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소지 자체로 부정행위 처리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해당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한국치즈과학고, 식품분야 명문고로”

[사진=전라북도교육청]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임실에 있는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를 식품 분야의 명문고등학교로 육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9일 한국치즈과학고에서 박강덕 교장과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시설 보수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서 교육감은 이를 통해 한국 최고의 식품 분야 특성화 명문고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1980년 임실서고등학교로 개교한 치즈과학고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치즈과학과와 조리과학과를 신설했다. 

2014년 현재의 이름으로 교명을 변경한 후 치즈과학과와 조리과학과를 치즈N조리과로 통합했고, 올해 1월 제40회 졸업식까지 약 32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강덕 교장은 이날 △기숙사 사감 배치 △기숙사 식비 지원 △운동장 계단 보수 △수목 정비 △산책로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서 교육감은 “한국치즈과학고를 어떻게 하면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 학교를 직접 찾아오게 됐다”며 “기숙사 식비 지원이나 운동장 계단 보수, 산책로 구축 등 여러 건의 사항을 검토해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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