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권 사상 최고액 2조8000억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사진=파워볼 홈페이지]

세계 복권 사상 최고액을 자랑하는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20억 달러(한화 2조 8193억 원)에 이르는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번 당첨금은 지난 8월 초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계속 쌓였다.

그렇게 쌓인 당첨금은 당초 19억 달러였지만, 일부 지역의 기술적 결함으로 전날 밤 예정됐던 추첨이 10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당첨금은 20억 달러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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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6년 기록했던 당첨금 15억 86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금액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 금액은 29년간 연금 형태로 받는 금액이며, 일시불을 선택하면 세전 9억 9760만 달러(1조 3787억 원)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