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번영회가 주최, 주관되어 진행하는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는 올해로 6회를 맞이했으며, 지난 4회와 5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19 퇴치운동 범시민 거리두기 캠페인’ 행사로 대체했었다.
본대회는 동해시의 단일 행사로는 동해시의 대표 축제인 무릉제를 제외하고는 두 번째로 큰 대회라고 할 수 있는 동해시민의 축제에 장이다.
이 대회의 특징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순위를 정하는 대회가 아닌 시민 모두의 소통에 장으로 대회의 의미를 부여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참가인 전원에게 대회 기념품을 제공하고, 완주한 참가인을 위해 동해실내체육관(2부 행사장) 입구에서는 동해시발한동새마을협의회, 부녀회에서 준비한 사랑의 붕어빵이 추억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이와 함께, 대회 후원은 동해시청을 비롯해 동해시체육회 그리고 동해시 각급기관 및 단체와 관내 기업들이 후원과 더불어 협찬을 해 시민들에게 푸짐한 경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대회 참석은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김규하 부시장, 김기하, 최재석, 유순옥 도의원, 최명관 동해시부의장과 시의원, 김윤재 동해시체육회장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함께 우용철 동해시번영회장, 윤경자 동해시여성번영회장과 회원들 및 관내 학생들 그리고 동해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후,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김희영 동해시번영회 사무처장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있는 사회로 시작해 지역댄스팀의 흥겨운 댄스공연과 동해시 대표 가수인 명희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TV, 냉장고, 세탁기 등 200여 점의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우용철 동해시번영회장은 “최근 몇일동안 가을비가 내려 많은 걱정이 앞섰는데, 행사 당일 다행히 비가 그치고 화창한 가을날에 시민들이 상쾌한 모습으로 걷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협찬과 더불어 도움을 준 각 기관과 관내 기업체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는 좀 더 많은 준비를 해 동해시민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내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