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685억원 기록… 당기순이익은 119억원

2022-10-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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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7일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 사업부 전반적인 수익 감소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 685억원과 당기순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845억원, 당기순이익은 2338억원을 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치는 영업이익은 1조601억원, 당기순이익 7425억원이었다.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19.6% 내린 14조원대로 하락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및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해외주식 약정금액 증가로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증대됐다. 해외주식 자산 또한 전분기 대비 약 8% 증가했다. 또한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IB 부문은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상품 선제안 등 적극적인 딜 추진으로 3분기 누적 회사채 대표주관 및 유상증자 인수·주선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시장금리 상승 및 주식시장 악화 등으로 인해 ECM, DCM, 부동산 관련 수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기확보한 딜 수행 및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운용 부문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긴축을 위한 금리 상승이 지속되며 운용 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보수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3분기 들어 손실 폭은 축소됐으며 향후 금리 스탠스가 안정되면 평가손실분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NH투자증권은 우량 국공채 중심으로 크레딧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선제적 ELS 운용규모 축소 및 지속적인 자체헤지 비중 관리, 탄력적인 발행량 조정 등을 통해 손익 안정성 제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수탁업, 탄소배출권 사업 등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통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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