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김대일 도의원, 권광택 도의원, 김대진 도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난임센터는 총 사업비 13억2500만원을 들여 안동의료원 건강증진센터 2층 산부인과에 배양실, 난자채취실, 정자채취실, 배아보관실 등 34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를 통해 최적의 배양 시설 환경과 장비로 성공적인 임신을 위한 진단에서 시술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3번째로 개소하게 된 안동의료원 난임센터는 그간 난임 시술 지정 기관 부재로 경북 북부 지역 난임 부부가 원거리 병원을 수 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시간적, 경제적,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태헌 안동의료원 진료처장(원장 직무대행)은 “난임센터 개소에 따라 경북 북부 지역의 난임 부부가 지역에서 편리하게 시술 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저출산 시대 난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며 “난임 부부들이 상담부터 출산까지 안심하고 전문적인 진료 및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한 임신 환경 조성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신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안동의료원 홈페이지에서 전문의 1대 1상담코너 또는 난임센터 및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