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80이 10월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주 이벤트는 라이트급 타이틀전이다. 마카체프와 올리베이라가 케이지 위에 올랐다.
타이틀전 결과 2라운드 3분 17초 만에 마카체프가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서브미션(암트라이 앵글) 승리를 거뒀다. 타격에서도 마카체프가 앞섰다.
2라운드 올리베이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힘이 빠져 보였다. 마카체프는 틈이 보이자마자 카운터를 날렸다. 맞은 올리베이라는 낙엽처럼 떨어졌다. 이후 서브미션을 시도했고, 올리베이라가 탭을 쳤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마카체프가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마카체프를 목에 태우고 케이지를 돌았다. 고인이 된 누르마고메도프의 아버지(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챔피언 벨트를 바쳤다.
이 자리에서 1차 방어전이 성사됐다. 객석에 있던 볼카노프스키를 호명했다.
마카체프는 라이트급 1위,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 1위다. 볼카노프스키는 파운드 포 파운드 1위이기도 하다.
두 선수는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과 파운드 1위를 두고 격돌한다.
장소는 볼카노프스키의 고향인 호주의 퍼스로 정했다. 이곳에서는 2023년 2월 12일 UFC 284가 예정돼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역시 "다음 타자는 볼카노프스키다. 나를 놀라게 하는 선수"라며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