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가 결국 자진 사임한다. 취임 44일 만에 자리를 내려놓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9월 6일 취임한 트러스 총리는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 직전 기록은 19세기 초반 취임 119일 만에 사망한 조지 캐닝 총리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총리는 금융 시장의 혼란을 불러온 대규모 감세안 등의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일단 트러스 총리는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며 차기 리더십 선거는 다음주에 완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러스 총리는 "찰스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며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어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덧붙였다.
트러스 총리를 끌어내린 이유는 잇딴 경제정책 실패에 있다. 지난달 23일 트러스 총리는 대대적인 감세와 공급 부문 개혁으로 영국의 경제성장을 다시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반세기 만의 최대 규모인 450억 파운드의 감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재원 대책은 제시하지 않아 시장으로부터 된서리를 맞았다.
트러스 총리는 "오늘 아침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의장인 그레이엄 브래디 경을 만나 다음 주 안에 지도부 선거를 마무리 짓는 것에 대해 동일한 의견을 나눴다"며 "우리의 재정 계획을 이행하고 영국의 경제적 안정과 국가 안보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총리는 금융 시장의 혼란을 불러온 대규모 감세안 등의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일단 트러스 총리는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며 차기 리더십 선거는 다음주에 완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러스 총리는 "찰스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며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어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덧붙였다.
트러스 총리를 끌어내린 이유는 잇딴 경제정책 실패에 있다. 지난달 23일 트러스 총리는 대대적인 감세와 공급 부문 개혁으로 영국의 경제성장을 다시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반세기 만의 최대 규모인 450억 파운드의 감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재원 대책은 제시하지 않아 시장으로부터 된서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