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감소 주춤...확진 2만1469명, 전주 대비 3800명 ↑

2022-10-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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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사흘 연속 전주대비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만146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512만465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2만2844명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1주 전 일요일인 9일 1만7654명 대비 3815명 늘었다.
6차 유행의 기세가 꺾인 8월 말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 0시 기준부터 이날까지 3일 연속 전주대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요일 0시 기준으론 9일 1만명대까지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2만명대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4190명, 경기 6091명, 인천 1281명 등 수도권에서 1만1572명(53.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9851명(46.1%)이 발생했다. 경북 1334명, 경남 1037명, 대구 1053명, 부산 993명, 충남 845명, 강원 737명, 전북 673명, 충북 649명, 대전 627명, 광주 566명, 전남 545명, 울산 440명, 세종 192명, 제주 160명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발생 확진자 2만1382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6021명(28.2%),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3653명(17.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7명으로 최근 12일째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검역 단계에서 46명, 지역사회에서 41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32명이며 96.9%인 31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80대 이상이 23명이 가장 많고 70대 5명, 60대 3명이다. 나머지 1명은 30대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40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247명으로 닷새째 200명대를 보였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18명(88.3%)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94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5.7%로 전체 병상 1582개 중 1333개가 남아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14.9%, 비수도권은 18.0%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24.0%,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3.0%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총 13만5294명이다. 전날 2만1319명이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9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980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03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50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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