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산업화 이후 수도권과 항만, 경부선 중심의 발전축이 형성됐지만, 충북은 극심한 저발전 지역으로 전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예산으로부터 홀대받고, 백두대간으로 인해 교통이 단절돼 인접 지역과 함께 공멸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면서도 각종 규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충북이 더 이상 국가정책의 계획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충북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30년 만에 개정으로 신설됐다. 올해 1월 첫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