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위원은 총 40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3명, 전북도청과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위원 5명, 도의회 추천 위원 3명, 공개모집 위원 11명, 민간단체 위촉위원 18명이다.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교육복지 개선에 관한 사항 △기관·민간단체별 또는 교육분야 사업별 관련 업무 제도 개선 △기관·민간단체와 연계한 교육 협력 관계의 제도화 등의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14개 시·군의 인구 구성 비율에 따라 선정할 예정으로 전주 3명, 익산 2명, 군산 2명 등이다. 이밖에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각각 1명씩이다.
또 민간 위촉위원은 학계, 교육계,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 언론계, 장애인·다문화·예술·환경분야 등 전문가 중에서 교육감이 추천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 확대를 통한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협력적 관계를 형성해 전북교육 발전을 이끌고자 한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투명성·민주성·전문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는 교육 의제들을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직원·학생이 참여하는 저탄소 환경급식 실천운동 전개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채식 식단 식재료 지원사업 운영학교(40교)에 식재료 구입비 52일분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채식 급식 중점학교(8교)에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AI 기반 푸드스캐너 구입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저탄소 환경급식 프로그램과 수업자료를 개발해 적용하고 자율적으로 저탄소 급식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지구 살리기 운동, 우리 모두 참여해요’, ‘북극곰을 안전하게 지켜요’ 등의 주제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행사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탄소배출을 줄이는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 오존층 보호의 날’인 지난 16일에는 김제영양교과 동아리 소속 영양교사들이 초·중·고등학교(김제고 등 10개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저탄소 환경급식 실천 캠페인의 날을 운영해 교사와 학생이 녹색지킴이의 역할에 동참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