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체 TiKi(티키)와 손잡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중진공과 티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글로벌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 부 티 낫 린(Vu Thi Nhat Linh) 티키 부사장 등 관계자 11여 명이 참석했다.
티키는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다양한 상품과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베트남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서비스와 8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아울러 중진공은 오는 22일 싱가포르에서 KB금융지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진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및 현지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해 동남아 4번째 규모로, 이번 티키와의 협약을 통해 온라인 수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티키, KB금융지주 등과 구축한 민·관 협업 체계를 발판 삼아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중진공의 글로벌쇼핑몰 입점판매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셀러를 통해 글로벌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상품 페이지 제작, 마케팅, 판매계정 개설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