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30㎞떨어진 흥옌성에 143㏊(약 43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발주처인 VTK는 한국 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컨소시엄과 베트남 TDH Ecoland가 투자한 합작법인으로서 자력으로 베트남 진출이 어려운 국내 기업을 위한 한국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산업단지의 실착공은 오는 9월로 예정돼 있으며, 올해 11월에 한-베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착공식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앞서 계룡건설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공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국내 다수의 산업단지 개발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시장의 한국형 산업단지 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