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한화 큐셀, 미국 내 태양광 생산공장 건설 실사 단계"

2022-08-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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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감축법 수혜에 대규모 투자 가능성

 

한화 [사진=연합뉴스]


친환경 에너지를 지원하는 인플레 감축법이 하원까지 통과하자 한국 기업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 태양열 관련 업체 한화 큐셀이 미국에 태양광 관련 대규모 생산시설을 짓기 위해 실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은 한화큐셀이 친환경 에너지 인센티브에 발맞춰 대규모 신규 시설 부지를 고려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화큐셀은 미국의 몇 안 되는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당 생산시설은 잉곳(폴리실리콘 원통형 덩어리), 웨이퍼, 셀 등 태양광 패널 관련 소재·부품을 두루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 측은 불룸버그 통신에 "잠재적 확장을 위한 실사·분석 단계"라고 밝혔다.

이날 하원은 인플레 감축법을 가결시켰다. 태양광 제조, 특히 잉곳 및 웨이퍼 생산은 중국이 지배한 분야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인플레 감축법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공포된다면 새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플레 감축법의 수혜업체로 거론되는 한화 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현재 미 조지아주에 1.7GW(기가와트) 규모의 모듈 공장을 운영 중이다. 또 약 2000억원을 들여 미국에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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