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업체들의 물량공세 밀려 올해 상반기 한국 배터리3사의 시장점유율이 9.1%포인트 급락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203.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8%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점유율은 25.8%로 지난해 34.9%보다 9.1%포인트나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9.2GWh로 2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기존 23.8%에서 올해 14.4%로 9.4%포인트 하락했다.
SK온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SK온의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은 114.4% 급증한 13.2GWh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도 5.3%에서 6.5%로 1.2%포인트 올랐다. 삼성SDI는 50.6% 상승한 10.0GWh로 6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4.9%로 0.9%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CATL과 BYD 등 중국 기업들은 자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생산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키웠다. 세계 1위인 CATL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6.2%포인트 상승한 34.8%로 한국 3사 합계 점유율을 넘어섰다.
3위인 BYD의 점유율은 5%포인트 오른 11.8%를 기록했다. 배터리 사용량은 CATL 70.9GWh, BYD 24GWh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6%, 206.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 기업으로 유일하게 파나소닉이 점유율 4위로 유일하게 톱10 지위를 지켰다.
파나소닉의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은 19.5GWh로 전년동기 대비 12.5% 늘어났지만 시장 평균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점유율도 지난해보다 5.4%포인트 줄어든 9.6%에 그쳤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배터리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며 "더욱 강화되는 중국 내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3사의 유동적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203.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8%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점유율은 25.8%로 지난해 34.9%보다 9.1%포인트나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9.2GWh로 2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기존 23.8%에서 올해 14.4%로 9.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CATL과 BYD 등 중국 기업들은 자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생산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키웠다. 세계 1위인 CATL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6.2%포인트 상승한 34.8%로 한국 3사 합계 점유율을 넘어섰다.
3위인 BYD의 점유율은 5%포인트 오른 11.8%를 기록했다. 배터리 사용량은 CATL 70.9GWh, BYD 24GWh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6%, 206.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 기업으로 유일하게 파나소닉이 점유율 4위로 유일하게 톱10 지위를 지켰다.
파나소닉의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은 19.5GWh로 전년동기 대비 12.5% 늘어났지만 시장 평균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점유율도 지난해보다 5.4%포인트 줄어든 9.6%에 그쳤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배터리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며 "더욱 강화되는 중국 내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3사의 유동적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