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00원대 마감..."아베 피격 사건에 위험회피 심리 커져"

2022-07-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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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90원대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을 넘어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6원 오른 130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1299.8원에 마감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에 1295.1원까지 떨어졌으나,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1302.9원까지 치솟았다. 이번 사건으로 위험자산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하던 도중 산탄총에 맞아 쓰려졌다.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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