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2포인트(-0.53%) 내린 2438.39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28억원, 35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6969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미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2% 넘는 약세로 출발했다”며 “하지만 장중 중국의 소비촉진정책과 일본중앙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미국 시간외 선물이 반등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1.18%로 가장 부진했다. 이어 철강금속(-1.15%), 유통업(-1.09%), 운수창고(-1.01%), 증권(-0.9%), 종이목재(-0.83%), 금융업(-0.71%), 전기가스업(-0.59%), 기계(-0.56%), 제조업(-0.4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이 2.87% 뛰었고, 섬유의복(2.58%), 통신업(2.04%), 의약품(2.02%), 화학(0.41%) 등도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43%) 하락한 798.6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11억원, 5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11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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