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노옥희 후보(64)가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투표결과, 노 후보는 55.03%의 득표율을 기록해 44.96%을 얻은 김주홍 후보(65)를 누르고 당선됐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당선자는 2일 당선소감을 통해, "지난 4년, 아이들만 바라보고 달려온 여정에 울산시민, 학부모님들, 교직원들은 물론 투표권이 없는 학생들까지 많은 응원과 공감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새로운 울산교육이 한 발 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빈틈없는 맞춤형 지원으로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 당선자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형 학교에서 새로운 꿈을 찾아 꽃피우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육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학교의 주인이 되는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등 결손을 종합 지원해 빠른 교육회복을 이루며,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더 좋은 교육,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