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산시 국회의원인 윤두현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질 경산시장선거의 국민의힘 후보 공천 방법을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경선은 그 자체로 많은 폐단을 가지고 있으며 아울러 경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에는 시민들 간의 분열을 심화시키는 경선보다는 단수 추천이 훨씬 부작용이 적다고 사료 된다”며 공천 방법으로 단수 추천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윤 의원은 “아직 단수 추천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21일 열리는 ‘도당 공심위’에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단수추천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후보들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18일에 치러진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 면접을 마치고 후보들 사이에 불만이 표출돼 한 후보가 공천기준에 반발해 자의적인 유언비어를 남발하고 탈당하는 등 혼란이 일게 되자 경산시 당협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윤두현 국회의원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