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CJ네트웍스·드림어스컴퍼니, 빗썸 메타버스·NFT사업 협력

2022-03-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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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메타 90억원 규모 시드라운드 참여

기술·콘텐츠 협력해 글로벌 생태계 구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개발과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설립된 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에 투자했다.

빗썸메타는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드림어스컴퍼니 등 대기업 계열사가 참여한 시드라운드 투자를 통해 9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빗썸메타는 투자사들과 함께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축해 기술 경쟁력과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과의 역할 분담을 통해 전략적으로 신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LG CNS가 기술파트너로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적용해 빗썸메타의 NFT 거래소 플랫폼을 개발한다. LG CNS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 우리은행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 조폐공사의 지역화폐시스템 등을 구축한 기술력과 이해도를 갖췄고 30여년의 IT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기술파트너로서 NFT 제작솔루션 구축을 맡는다. 이 회사는 그간 메타버스와 NFT 등 신기술 연구에 투자해 왔고, 최근 'K-아트' NFT를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1년 11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판화 제작 솔루션 에어트(AiRT)를 개발해 공개했고, 2021년 12월 류재춘 화백의 수묵화 '월하2021'를 첫 NFT 발행작품으로 선보여 업비트 NFT에서 '완판'했다.

SK스퀘어의 자회사로 음원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는 콘텐츠파트너로서 빗썸메타와 손잡았다. 양사는 빗썸메타가 개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접목할 수 있는 팬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음악 지적재산권(IP) 분야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코리아가 메타버스플랫폼 구축과 NFT 마켓플레이스 개발을 목적으로 170억원을 단독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조현식 빗썸코리아 부사장이 빗썸메타의 초대 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면서 이번에 각 사의 투자를 유치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각 영역의 최고기업들과의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웹3.0, NFT,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컨텐츠를 확보하게 됐다"며 "빗썸메타는 향후 생태계의 지속 확장을 위한 국내외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빗썸메타와 사업협력을 하게 되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검증된 콘텐츠 AI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 적용한 차별화된 NFT 제작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K-콘텐츠 NFT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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