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디슨EV 쌍용차 계약해지 통보에 급락

2022-03-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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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디슨EV 주가가 급락중이다. 모회사인 에디슨모터스와 꾸린 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에 실패한 게 이유다.
 
28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27.79%(-4850원) 내린 1만2550원에 거래중이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2022년 1월 10일 M&A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며 “하지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 집회일인 4월 1일일로 부터 5영업일 전까지인 3월 25일에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M&A 투자계약에 의거해 자동해제 됐다”고 밝혔다.
 
그간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를 두고 시장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높았다.
 
특히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가한 에디슨EV의 경우 지난 3월 22일 내부결산 시점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2021년 개별 영업이익이 적자로 확인됐다”며 “별도 재무재표 기준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의 사유가 감사보고서에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선 지난 3월 21일에는 344개 협력사가 모여 구성한 상거래 채권단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M&A를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채권단은 탄원서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능력과 사업 계획을 신뢰할 수 없다”며 “쌍용차를 법정관리 체제로 유지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 새로운 인수자를 찾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M&A 추진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에디슨모터스는 어떤 기술력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단지 쌍용차 자산을 담보로 차입 경영한다는 불순한 의도만 보여주고 있다”며 “채권단은 강력히 이번 M&A를 반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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