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디슨EV 쌍용차 계약해지 통보에 급락

 
이미지 확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디슨EV 주가가 급락중이다. 모회사인 에디슨모터스와 꾸린 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에 실패한 게 이유다.
 
28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27.79%(-4850원) 내린 1만2550원에 거래중이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2022년 1월 10일 M&A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며 “하지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 집회일인 4월 1일일로 부터 5영업일 전까지인 3월 25일에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M&A 투자계약에 의거해 자동해제 됐다”고 밝혔다.
 
그간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를 두고 시장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높았다.

디지털캠프광고로고
 
특히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가한 에디슨EV의 경우 지난 3월 22일 내부결산 시점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2021년 개별 영업이익이 적자로 확인됐다”며 “별도 재무재표 기준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의 사유가 감사보고서에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선 지난 3월 21일에는 344개 협력사가 모여 구성한 상거래 채권단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M&A를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채권단은 탄원서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능력과 사업 계획을 신뢰할 수 없다”며 “쌍용차를 법정관리 체제로 유지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 새로운 인수자를 찾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M&A 추진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에디슨모터스는 어떤 기술력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단지 쌍용차 자산을 담보로 차입 경영한다는 불순한 의도만 보여주고 있다”며 “채권단은 강력히 이번 M&A를 반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