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양호한 이익에도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향 집행 물량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CES와 베이징 동계 올림픽, MWC 와 같은 행사가 일부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되며, BTL(비매체 광고 , Below The Line)의 회복과 전체 대행 물량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익개선은 BTL 광고시장의 회복과 디지털 중심 성장, 인수합병(M&A)을 통한 시너지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작년 인수한 하이브랩과 함께 디지털 플랫폼 및 제작 관련 물량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고, 올해도 신규 분야에서 추가 집행 물량 수주가 가능한 업체에 지분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유럽 지역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업체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영업 정상화, BTL 회복, 디지털 집행 증가, 마케팅 카테고리 확장에 따라 올해도 분기별 실적 흐름은 양호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 기준 12.4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15.3 배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올해 양호한 실적 성장, M&A 성사에 따른 대행 영역 확장을 고려하면 매수 구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