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제1회 미세먼지 대응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7개 사업 확대와 3개 신규 사업 추진을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추진할 32개 실행과제도 정했다.
확대하는 사업은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그린모빌리티 보급,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도심 숲 녹지공간 확대, 하수재이용수 활용 도로 청소시스템 구축 등이다.
미세먼지 대응 대책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시의원, 사회단체장, 의료인,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시의 미세먼지 저감 주요 정책을 비롯해 실행 계획, 이행 등과 관련된 자문 역할을 한다.
시는 매년 실시하는 경기도 주관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4일 '상수관망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고, 시스템 개발업체 주관으로 상수도시설 현황과 연계할 사업 등이 논의됐다.
개발업체는 시연 영상을 통해 상수관망 통합관리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기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관내 상수도 관망과 블록, 수도시설물 구성과 측정 데이터를 분석해 각종 수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장 업무용 모바일 앱도 제공해 실시간으로 공사현황 관리, 관망 감시, 시스템 블록, 시설별 유지·관리 이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시스템 이상 시 장애 알람을 발송, 신속하게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69억원을 투입해 내·외부 공간을 재구성하고,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그린스마트 환경을 제공하고자 건물 정면에 그린 필터를 반영하고, 옥외테라스, 옥상정원 등도 설치한다.
지상 1층과 2층 내부 구분벽을 제거해 자료열람 공간 개방감을 강화하고, 3층에 문화강좌, 소모임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지하 1층에는 카페형 열람 공간과 개방형 서고 배치하고, 선큰 가든으로 조성된 야외휴게실 연결 통로도 조성한다.
내년 1월 완공해 집기 배치, 자료 반입 등 재개관 작업을 거쳐 4월 재개관한다는 목표다.
교문도서관은 1994년 개관했으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등 시설이 노후하고, 열람공간 협소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