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4일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서 ‘태안읍 중앙로 광장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길놀이 풍물공연과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태안읍 중앙로 광장은 2436㎡ 면적으로 전통시장과 구(舊) 태안버스터미널 부지 인근인 태안읍 동문리 524-5번지 일원에 조성됐으며 총 공사비 23억 원이 투입됐다.
2019년 기본구상 및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해당 위치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토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구(舊) 농협중앙회 건물을 철거한 뒤 지난해 10월 착공에 돌입해 이날 뜻깊은 준공식을 열게 됐다.
1천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중앙로 광장에는 5m 높이에서 광장 및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바닥분수 등이 마련됐으며, 4개의 가든이 감싸는 구조로 구성돼 버스킹 공연 등 상시 문화행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인근 전통시장을 비롯해 경이정과 태안읍성 등 주변 관광자원과 가까워 이들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중앙로 광장은 침체된 구도심 및 태안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편히 쉴 수 있고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