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속 교육전문직 장학사도 학교 현장에 전격 투입

 ▲세종시교육청사 / 사진=아주경제 DB

장학사, 교육연구사, 파견교사 등 교육전문직원들이 세종지역 학교의 수업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투입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 속 수업공백 해소를 위한 ‘비상 수업지원 인력풀’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2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비상 수업지원 인력풀은 본청 및 직속기관의 파견교사 32명, 학습연구년교사 11명, 교육전문직 92명 총 135명으로 꾸려졌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1명, 초등학교 58명, 중학교 59명, 특수학교 5명, 비교과 2명 등이다.

이들은 학교 교원의 격리, 확진 시에 학교 내 자체해결이 어려운 경우, 남부학교지원센터 수업지원교사(45명)의 지원 인력이 부족한 경우 학교 수업에 긴급 투입된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유치원 1개원에 1명, 초등학교 5개교에 14명, 중학교 6개교에 22명 등 총 12개교에 37명이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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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교 관리자와 해당 부서 담당자 간 원스톱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의 원활한 소통과 지원의 신속성을 위해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누그러질 때까지 비상 수업지원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긴급 수업 지원을 나간 최선미 장학사는 “비록 2일간의 지원이었지만 학생, 교직원 등 확진으로 방역, 교사결원, 학생관리 등 어려움에 처한 학교 상황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력하고 있는 학교 현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다행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