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3동 지역 전국 최초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

[사진=안양시]

경기 안양시 안양3동 일대가 주민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최적의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만안구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이 전국에선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고시 주거재생혁신 국가시범지구에 지정됐다.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정부의‘공공주도 3080+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사업이다.

공공주도로 주택공급을 신속히 하는 동시에 부족한 SOC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주거·복지·생활편의의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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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범지구 지정으로 LH는 양지마을 지역에 대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오는 2027년까지 공동주택 410호를 건립하게 된다. 

양지1공원 일대는 지난해 4월 주거재생혁신 후보지역에 선정된데 이어 10월 주민공청회로 공론화가돼 현재까지 67%넘게 주민들이 동의한 상태다.

주민동의 67%는 도시재생에 따른 법적 요건을 충족한 수치로 전국의 후보지역 7곳 중 가장 높은 동의를 보인 것으로, 이로 인해 금번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되게 됐다.

LH는 이곳에 총 예산 2천619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말까지 410호에 이르는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근린생활시설, 공영주차장, 생활SOC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안양시]

이중 생활SOC와 공영주차장 건설에는 시가 국·도비로 확보한 110억원과 시비 43억원 포함 15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주택공급을 통한 노후주거지 개선이 가능하도록 신규 도입된 사업으로서 도시재생의 부족함을 메우게 된다. 

착공 시기는 올해 주거재생혁신지구 지정 고시에 이어 내년까지 사업시행인가와 보상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상반기로 예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