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 1위는 '벚꽃'

2022-03-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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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사진=에버랜드 ]

봄기운이 완연하다. 봄꽃이 화사하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은 무엇일까. 에버랜드가 봄을 맞아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위는 벚꽃이 차지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3월 2일부터 9일까지 약 일주일간 조사를 진행했다. 여기에 1400여명이 댓글을 달았다. 벚꽃은 응답자의 40%가 선택할 정도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튤립(26%), 개나리(14%), 매화(10%), 진달래(5%), 목련(5%)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봄꽃 색깔'을 물는 말에는 벚꽃, 튤립, 매화, 진달래 등의 색인 분홍(52%)이 강세를 보였다. 개나리의 노랑(26%), 벚꽃, 목련 등 흰색(10%)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12년에도 동일한 봄꽃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살펴본 결과, 지난 10년 사이 우리 나라 국민의 봄꽃 인식도 변화했음을 알 수 있었다. 

10년 전 봄꽃 조사에서는 벚꽃, 개나리, 튤립, 진달래, 목련, 매화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가장 좋아하는 봄꽃으로 꼽힌 벚꽃의 자리는 변함 없었다. 
 
다만 올봄 설문조사에서는 튤립이 개나리와 자리를 바꿔 2위를 차지했고, 순위권 밖에 있던 매화가 4위까지 뛰었다. 좋아하는 봄꽃 색깔도 10년 전에는 노랑, 분홍, 흰색 순으로 답변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30만송이 봄꽃이 가득한 튤립정원을 오는 18일 오픈하고, 25일에는 은은한 매화 향기가 가득한 하늘정원길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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