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지난 3월 2일부터 9일까지 약 일주일간 조사를 진행했다. 여기에 1400여명이 댓글을 달았다. 벚꽃은 응답자의 40%가 선택할 정도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튤립(26%), 개나리(14%), 매화(10%), 진달래(5%), 목련(5%)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봄꽃 색깔'을 물는 말에는 벚꽃, 튤립, 매화, 진달래 등의 색인 분홍(52%)이 강세를 보였다. 개나리의 노랑(26%), 벚꽃, 목련 등 흰색(10%)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12년에도 동일한 봄꽃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살펴본 결과, 지난 10년 사이 우리 나라 국민의 봄꽃 인식도 변화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올봄 설문조사에서는 튤립이 개나리와 자리를 바꿔 2위를 차지했고, 순위권 밖에 있던 매화가 4위까지 뛰었다. 좋아하는 봄꽃 색깔도 10년 전에는 노랑, 분홍, 흰색 순으로 답변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30만송이 봄꽃이 가득한 튤립정원을 오는 18일 오픈하고, 25일에는 은은한 매화 향기가 가득한 하늘정원길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