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밤 12시 현재 37.40% 진행됐다. 이 후보가 48.85%의 득표율로 윤 후보(47.81%)에 13만2270표 차로 1.04%포인트 앞서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13%의 득표율로 27만211표를 얻었고,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0.77%의 득표율로 9만7964표를 얻었다.
앞서 오후 10시 20분께 개표율 5.02% 시점에는 이 후보가 51.21%, 윤 후보가 45.66%를 기록했다. 격차는 5.55%포인트였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진행된다.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구조사에 파악되지 않은 사전투표 및 본투표 당일 확진·격리자 투표 결과 등이 이번 대선 결과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투표율은 당초 전망되던 80%에 못미친 77.1%로 집계됐다.
민주당 측은 호남 지역의 높은 사전투표율 등을 이유로 이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크게 앞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사전투표율은 전남 51.4%, 전북 48.63%, 광주 48.27%로 호남 지역에서 매우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