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 군락지 사수 "총력전"

2022-03-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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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피해 규모 1만8671㏊, 주택 285채, 시설물 410곳

울진 산불피해 주택[사진=이동원 기자 ]

울진 산불이 발생 엿새째 이어지는 9일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여전히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금강송 군락지 일부까지 접근한 산불은 더 큰 화재로 번질까 관계당국과 주민들은 거의 뜬 눈으로 보내야만 했다.
 
현재 산림당국은 불길이 거센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피해가 있던 주변 민가는 마치 전쟁터에서 폭격을 맞은 듯 폐허가 되어 오갈데 없는 이재민들은 속만 타 들어 갔다.
 
금일 오후 울진군은 그동안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러온 이재민 180여 명을 덕구온천호텔에 임시거주시설로 마련해 이주한 상태다.
 
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 투표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도 이재민들에게 버스 4대를 특별히 마련해 투표를 돕기로 했다.
 
한편, 현재 산림 피해 면적은 1만8671㏊에 이르고 주택 285채, 시설물 410곳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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