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전북 전주시 금상동 금상어린이집에 마련된 우아2동 제3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한 후 애견과 투표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정오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20.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제19대 대선 같은 시간 투표율 24.5%보다 4.2% 낮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를 마친 인원은 896만2418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투표율을 살펴보면 오전과 마찬가지로 대구가 23.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각각 16.4%, 16.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본투표에서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정오까지 발표된 투표율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 36.93%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합산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