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가 비트컴퓨터와 손잡고 보건의료분야 전자서명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020년 12월 공인전자서명 폐지 내용을 담은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2021년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의료분야에 커지고 있는 사설(민간)전자서명 기술 수요를 공략한다.
한컴위드는 비트컴퓨터와 함께 사설전자서명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 비트컴퓨터의 HIS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서명 도입을 제안하고 신규 고객 확보와 마케팅 협력도 추진한다. 비트컴퓨터는 이로써 국내 최초로 보건의료분야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사설전자서명 기술을 서비스하는 시장 선도자 역할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 병원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시장 선도자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한컴위드와 보안관련 부분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최근 의료 분야는 비대면 원격진료, 클라우드 전환 등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안과 인증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까지 전자서명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