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분당서울대에 따르면, 대한뇌졸중학회는 1998년 12월에 창립된 이래로 대한민국 뇌졸중 진료체계와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정부가 뇌졸중 관련 의료정책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정부·유관단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여러 제도와 수가 체계를 개선하는 등 뇌졸중 전문의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0년 아시아·태평양 뇌졸중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명실상부 세계적인 학회로 인정받았으며, 학회 공인 학술지 ‘Journal of Stroke’의 피인용지수(Impact Power)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심뇌혈관학회인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 ‘Stroke’ 다음으로 높은 세계 2위다.
2008년 정부 주도로 시행된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s for Stroke in Korea, CRCS-K)의 교신저자이자 핵심 연구자를 맡아 국내 뇌졸중 역학조사 및 질 향상에 기여했는데 이는 세계 뇌졸중 환자를 관리하는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달 미국심장학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뇌졸중 콘퍼런스에서 뇌졸중 분야에 헌신한 연구자 중 매년 단 1명에게만 주어지는 ‘David G. Sherman’ 상을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로 수상했다.
이외에도 정부 지정 권역의료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이끌며 경기권역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사망률과 후유 장애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