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의 '돌봄SOS센터' 이용자가 3만3156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이용자 1만4026명 보다 2배 이상 는 수치다. '돌봄SOS센터'는 서울시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도시락 제조·배달 업체, 장기요양기관, 방역업체 등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긴급 돌봄이 필요한 50세 이상 중장년, 노인, 장애인 등에게 일시재가(가정방문 수발), 주거편의(청소·세탁 등), 식사 지원 등 10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센터의 서비스는 지역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져 서비스를 제공하는 462개 기관에서 지난해 평균 4명 이상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시내 425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긴급 돌봄 서비스를 확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