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청해부대 36진 '최영함'(DDH-Ⅱ·4400t급) [사진=연합뉴스]
해외파병 중인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에서 35명으로 늘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만 현지 호텔에 격리 중인 청해부대 제36진 인원 중 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8명 중 2명은 가벼운 인후통을 동반한 발열(1명, 37.5도), 콧물(1명) 증상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는 무증상이고 정상체온을 유지 중이다.
합참은 "현재 (격리 시설로) 사용 중인 호텔과 현지 의료기관을 이용해 이들을 격리 치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 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4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육군 83명, 해군 3명, 공군 37명, 해병대 6명, 국방부 직할부대 12명이다. 군 누적 확진자는 45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