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원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대표로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컬리는 2020년 2월 꽃을 새벽배송과 연계해 판매하는 '농부의 꽃' 브랜드를 온라인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농부의 꽃'은 꽃다발이 아닌 절화 상품을 취급한 것이 특징이며 중간 유통단계가 많은 기존 꽃 유통 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결혼식 등 꽃을 선물하는 행사들이 취소되며 화훼농가가 극심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던 상황에서 매출 보전에도 기여한 점도 공로로 인정받았다.
마켓컬리 농부의 꽃은 꽃을 이벤트 상품이 아닌 상시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시켰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꽃 상시 판매는 농가가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고, 그 결과 연중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