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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KTX-산천 열차가 영동터널 부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난 5일 오후 서울역이 혼잡한 모습이다. 이날 사고로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최장 2시간 40분가량 지연되면서 서울역과 대전역 등 각 역에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 5분 서울역 출발 진주행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을 목표로 전날부터 사고 현장에 35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작업을 벌였으나 복구가 예상보다 늦어졌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하행선(부산방면) 열차는 대전∼동대구 구간을 전날과 같이 일반선으로 우회하도록 하고, 상행선은 정상 운행하도록 했다.
하행선 KTX 열차는 복구가 끝날 때까지 1시간 내외 지연이 예상된다.
이번 사고로 5일 오후 늦게까지 KTX와 일반열차 등 120여개 열차가 최장 3시간 이상 지연 운행했고, 13개 열차는 운행이 취소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